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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25R] 2025-02-17 vs 맨유 (H)토트넘 24-25 시즌 2025. 2. 17. 00:45
전체 명단 비카리오가 복귀하자마자 바로 선발로 나왔네요. 킨스키가 나쁘진않았는데 수비쪽에 리더쉽 능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거같네요. 뭐 맞긴한데 비카리오 있어도 뭐 썩 달라지지는 않을거같습니다.
매디슨도 복귀하고 바로 선발인데 아마 우윙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쿨루셉을 올렸으니 중원에 누구 하나 넣어야되는데 비수마와 사르는 매우 폼이 안좋으니 매디슨을 바로 선발로 쓴거같습니다.
문제는 뭐 쿨루셉의 폼도 별로라는 것이겠죠.
이번 경기는 아마 톱에 텔을 쓰고 손흥민을 좌윙으로 보내겠죠 ?
저번 경기에 손흥민을 톱으로 보냈다는거 자체가 선수 보는 눈과 스쿼드 진단이 전혀 안됐다는것이죠. 그게 감독 수준을 보여주는거구요.
벤치에는 우도기와 오도베르 , 존슨이 보이네요. 드디어 슬슬 복귀하기 시작하네요.
상대 라인업 맨유 경기를 안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요새 오락가락하는 추세인거같네요.
그래도 어느 정도 아모림 체제로 잡혀가고 있는듯 합니다.
할만한거같긴한데 또 공격이 문제긴할거같습니다. 토트넘 공격은 아마 답답할테고 맨유의 공격이 어느 정도로 멀쩡하냐로 결정나지않을까 싶네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던 디알로는 부상이라고 하네요.
현재 순위 맨유가 14위 토트넘이 15위 입니다. 아주 박빙의 대결이네요.
참 신기한게 있는데 토트넘 득실차가 +11입니다. 주위 팀들이랑 비교하면 참으로 이상한 수치죠.
사실 득실차가 생각보다 순위를 나타내는데 있어서 유의미한 지표입니다. 은근 득실차 순대로 순위가 결정이 나요. 근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혼자 두자리수 양수인데 15위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면 8등 정도는 찍혀야 정상이라는거죠.
근데 왜 이렇게 쳐박았을까.
전술보다는 순수 감독의 운영 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즌 리뷰들 보면 알겠지만 이길 경기 비기고 , 비길 경기 지고 이런게 너무 많았어요. 그럴때마다 운영을 더럽게 못한다고 써놨는데 그게 한 눈에 보이는 지표가 아닌가 싶네요.
전술적인 문제보다 이게 진정한 포스텍의 문제라고 봅니다. 결국 감독을 바꿔야하는 이유 중 두번째로 강력한 이유가 아닐까. 첫번째는 선수 보는 눈.
전반 포메이션 토트넘이 약간 우세한 경향을 보이는 전반이었습니다. 맨유가 생각보다 더 무기력한 모습이었어요.
토트넘은 평소하는 모습대로 점유를 하면서 아슬아슬한 공격과 엉성한 압박을 보여줬습니다. 다른 팀들은 그 허점을 잘 노리고 잘 파훼해 나온 반면 맨유는 파훼하는 모습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엉성한 압박을 못 풀어나오는게 맨유의 현 상태를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토트넘은 평소보다는 약간 나은 모습이긴했습니다만 그래도 불안불안한건 그대로였어요. 상대가 맥아리가 없어서 그 불안한게 좀 덜 드러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텔은 움직임이 좋았습니다. 활동반경을 넓게 가져가면서 성실하게 움직여줬어요. 개인적으로 괜찮은 선수인거같다고 느꼈는데 지금 붙은 가격표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손흥민은 잘한 부분이 있긴합니다만 정작 자신의 역량을 보여줘야하는 순간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쯔라위 또는 달롯과의 일대일이 거의 안되는 모습이었어요. 이건 많이 아쉬웠습니다.
쿨루셉은 뭐 평소와 같았는데 상대 좌풀백인 도르구가 쿨루셉을 모르다보니 약간 대처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와 같은 플레이를 했지만 잘풀린듯한 느낌이 들었던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베리발은 오늘 뭔가 경험 많은 도사 느낌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습니다. 어린 선수의 패기가 좀 더 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런 적극성이 약간 빠져서 우려스러움을 조금 느꼈습니다. 어시도 좋았고 플레이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매디슨은 물론 잘했습니다만 중간에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지 못하는건 여전했습니다.
벤탕쿠르와 단소는 아주 든든했습니다.
스펜스는 이제 좀 믿고 보는 자원같고 포로도 괜찮았습니다만 약간 아쉽다고 느낄만한 장면이 조금 있었습니다.
벤데이비스는 나쁘지않았는데 회이룬한테 속도로 완전히 밀려버리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벤탕쿠르 - 포로 - 벤탕쿠르 - 손흥민 굴절 - 베리발 슛 - 매디슨 득점 우측에서 전개가 잘됐고 크로스도 반대편에 있는 손흥민에게 잘 전달됐습니다.
그 후 손흥민의 슛이 굴절됐고 그 공이 베리발에게 왔고 그걸 침착하게 슈팅으로 잘 연결했습니다.
크로스 후 상황에서 의도한 플레이라고 하기보단 약간 행운이 따른 플레이긴했습니다만 그래도 전체적인 과정은 좋았습니다.
xG값 : 토트넘 0.95 vs 맨유 0.47
후반 포메이션 64분 매디슨&베리발 OUT - 존슨&사르 IN (쿨루셉 공미 , 존슨 우윙)
80분 단소&벤탕쿠르 OUT - 그레이&비수마 IN
86분 손흥민 OUT - 오도베르 IN
둘 다 엉망진창이었고 둘 다 진짜 못하는구나 느껴진 후반이었습니다. 괜히 14등 15등 하고 있는게 아니구나. 자강두천이라는 말이 아주 잘 어울리는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맨유가 좀 더 찬스를 많이 잡고 슈팅도 많이 한거 같은데 결국 득점을 못했습니다. 토트넘도 찬스가 있긴했는데 추가골은 넣지 못했고 전반에 넣은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었습니다.
80분쯤 부터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그런지 서로 제대로 된 플레이가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그 쯤부터는 멀쩡한 경기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맨유는 교체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부상으로 선수들이 많이 이탈해서 벤치에 유스 선수들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기존 선수들을 그대로 풀타임 뛰게했던거같아요.
비카리오의 선방은 여전히 빛이 났습니다. 선방 안하고 놀고 있는 비카리오가 좀 보고싶네요.
손흥민과 쿨루셉을 평가할수밖에 없는데.. 둘 다 참 못합니다. 손흥민은 혼자서 뭔가 만들어낸게 딱 한 장면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싹 다 막히거나 아무것도 못했고 , 이건 잘했는데 ? 라고 할만한 장면은 거의 남들이 만들어준걸 처리하는 형식이었지 스스로가 만들어냈다고 할만한건 거의 없었습니다. 체력적으로도 부족해서 수비면에서나 공격면에서나 팀을 지원해주지 못했습니다.
쿨루셉스키는 그냥 요새 폼과 비슷했어요. 번뜩이는게 있긴한데 평소엔 은근 나태함이 느껴지고 플레이에서도 템포를 죽이거나 투박하거나 그런 모습이 많이 나왔고 특히 가장 치명적인건 슈팅이 맛이 없다는 것. 슛을 매우 못 함.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오락가락한다는 점.
텔은 참 열심히 뛰었습니다만 막판엔 지쳐서인지 다소 아쉬운 처리들이 몇번 나왔습니다.
xG값 : 토트넘 2.15 vs 맨유 1.54 어찌저찌 이기긴 했는데..
와 진짜 둘 다 심각하다
둘 다 강등권 경기력이야
17등정도 ?
토트넘은 레스터 및 호펜하임이랑 엇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맨유는 그 토트넘이랑 비슷한 경기력
토트넘도 토트넘인데 맨유도 진짜 반성 좀 하자
이건 아니잖아
그리고 포스텍아
못하는 애들을 좀 빼라
왜 잘하는 애들을 빼는걸까 ? 관리해주는거야 ?
이게 웃긴게 잘하는 애들은 열심히 뛰어서 잘하는건지 잘해서 열심히 뛰는건지 모르겠는데
잘하는 애들이 체력이 빨리 빠져
그래서 관리를 해줄 수 밖에 없는데
못하는 애들은 못해서 안뛰는건지 안뛰어서 못하는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얘네는 체력이 좀 남아
그래서 못하는 애들은 계속 남아서 뜀
이 꼴이 계속 되니 경기력도 항상 저조할수밖에
이게 무슨 ...
역전세계야 ?
매우 이상하다는 생각 안드냐 ?
못하는 애들 차차 뺄 생각을 좀 해라
그거만 해도 첼시만큼은 할 수 있어
그거보다는 절대 못할거같아
포스텍 너 운영을 더럽게 못하잖아
넌 안돼
빨리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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